드디어 마지막 우아한 테크 코스 지원 과정이 모두 끝이 났다. 최종 테스트는 원래 오프라인으로 실시되었지만, 올 해는 코로나가 극성이라 온라인으로 실시했다. 열심히 노력한 만큼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었으나, 계획처럼 되지 않았다. 너무 간절했던 것인지 완벽하게 다 구현하겠다는 생각이 오히려 독이 되었던 것 같다. 하나라도 마음에 걸리는 것이 있으면 도메인 설계를 다시 하고 다시 하다 보니 어느덧 시간은 얼마 남지 않았다. 그 와중에도 모든 기능을 다 구현하겠다고 오기를 부려 이것저것 손을 댔다. 가장 아쉬웠던 것은 그동안 준비했던 것들을 시험에서 잘 담아내지 못했다는 것이다. 3주간 미션을 수행하며 요구사항을 지킴과 동시에 TDD 연습, 특정 로직이 어디에 위치하는 것이 맞는가. 검증은 누가 하는 것이 ..